■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추은호 / 해설위원, 최 진 /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의 힘이 어제 선대위를 사실상 해체를 했죠. 고강도 쇄신에 나섰는데요. 결정권이 있는 윤석열 후보가 이틀째 숙고에 들어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정책 행보에 속도를 내며 지지율 선두 굳히기에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지지율이 오른 안철수 후보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죠.
대선 64일을 앞두고 요동치는 정치권의 움직임을 추은호 해설위원,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과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대선이 64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야당 선대위가 사실상 해체됐습니다.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진 건데. 일단 무엇보다도 윤석열 후보의 연말, 연초 지지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비상이 걸린 거지 않습니까? 과연 사실상 선대위 해체가 윤 후보 지지율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세요?
[추은호]
일단 윤석열 후보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겁니다. 본인의 문제도 있을 거고 배우자 김건희 씨 문제도 있을 거고. 그중에서 또 굉장히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당 내분이었다라는 거죠. 선대위 구성을 둘러싸고 또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했긴 했습니다마는 가장 지금 단계에서 국민의힘이 고칠 수 있는 것, 바꿀 수 있는 것은 선대위부터 전면적으로 쇄신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시작해야 된다라고 하는 거죠. 그것조차 안 된다라면 선거 결과 불 보듯 뻔하다, 이런 위기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바꿔야 될 것은 많은데 당장 바꿀 수 있는 것은 당내 내분 수습. 그래서 선대위를 쇄신해야 한다라는 말씀해 주셨습니다. 원장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최진]
그러니까 한마디로 아슬아슬한 극약처방이라고 보는데요. 극약처방은 죽을지 살지 모를 때 마지막에 쓰는 최후의 수술을 얘기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수술을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고 살 수도 있는 겁니다. 그게 극약처방이거든요. 그래서 이번 선대위 해체 이후에 재개편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득이 될 수도 있지만 이게 잘못하면 분열로 치달을 경우에는 안 한 것만 봇하는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렇군요. 무조건 해체가 답이 아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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